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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텐진 - 이치란라멘 본문

먹거리

후쿠오카 텐진 - 이치란라멘

히미쯔 2019. 2. 19. 15:15

내 인생 첫번째로 먹었던 라멘이 중학생때 일본학생과 펜팔하던 시절 일본인 친구가 보내준 라멘이였는데 평소 일본 애니나 드라마로만 접했던 지라 일본라멘에 대한 환상이 나름 컸었던거같다. 일본인 친구가 보내준 라멘은 정말이지 느끼함 그 자체였고, 생각치도 못한 달달했던 오니기리김에 빠지게 되어 지금까지도 달달한 일본김을 좋아한다.

아무튼, 그 뒤로는 일본라멘을 많이 접하지 못했던거 같다. 하지만,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먹었던 이치란 라멘은 지금도 칼칼한 육수를 생각하면 침이고이게 만들정도로 국물맛 하나는 최고였던 이치란 라멘 을 추천하고자한다.

입구부터 대기자들이 많았지만 라멘이라 그런지 금방금방 자리가 나기 때문에 대기자가 많아도 조금만 기다리면 들어갈수 있었. 요즘 한국에서도 자판기로 음식 주문을 하는곳 이 점차 늘어나고있는데 일본은 음식점 마다 자판기가 많이 보편화 되어있는거같다. 편리하기도한데 은근 자판기앞에서 고민하게 만든다.

자판기를 이용해 주문을 하면 식권티켓이 나오는데 알바생 에게 전달하고 추가주문서를 받으면된다난 김을 추가로 주문 하고, 나중에 밥도 추가로 시켰다 ㅋㅋ

테이블 칸막이는 펼쳐서 옆사람을 시야에서 차단가능하고,

물은 착석한 테이블에서 바로 셀프로 마실수 있었.

드 디 어 !

주문한 라멘이 등장. 추가로 주문한 김도 2장 나왔다.

  

면발,국물맛,기본재료도 주문시 선택이 가능하고 차슈도 추가로 가능하기때문에

국물이 많이 남았다 싶으면 면을 더 추가하면된다. 나는 국물이 맛있어서 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텐진 백화점 면세에서 쇼핑하는데 이치란 라멘 포장용으로 팔고 있길래 순간 고민했다. 한국가서 끓여먹으면 일본에서 먹었던 이 맛이 과연 날까싶어서 ㅠ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에 또 방문하기로 ^^